혹시 <꽃들에게 희망을> 책 읽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동화이야기가 아니라, 어쩌면 모든 사람들의 삶이 녹아져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서 나오는 애벌레가 우리의 삶과 너무 흡사해 보였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먹는 일을 중단하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삶에는 그냥 먹고 자라나는 것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갓 태어났을 때는 부모님의 보호아래 도움을 받고 살아가지만 시간이 흘러 내 신체와 정신이 자라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람은 무언가 ‘특별한 것’을 추구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보고 들은 환경과 성향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그 ‘특별한 것’이 나를 꽉 채워주고 행복을 가져다 줄거라고 믿고 있어요.
‘특별한 것’이란 사랑이 될 수 있고, 돈이 될 수 있고, 명예, 지위가 될 수 있겠죠.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 우리는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노력하잖아요.
하지만, 채워지기 전 까지는 하루하루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요.
매우 허전하고, 공허합니다.
애벌레는 ‘특별한 것’을 찾기 위해 애벌레로 이루어진 기둥을 오르기 시작 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과 같은 애벌레들을 짓밟고 올라가는 것처럼, 사람도 한 단계씩 올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꼭 이겨야만 합니다.
그런데 애벌레는 처음부터 기둥의 맨 꼭대기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올라갔던 것이 아니였죠?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냥 그곳에 올라가면 내가 원하는, 무언가 특별한게 있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 하나로 올라갔던 것입니다. 그냥 짓밟고 오르다보면 알 수 있을거라 착각했던거예요.
그러다가 현실을 자각하고 회의감이 들어 포기했다가도 풀밭 생활이 질린 애벌레는 또 ‘특별한 것’을 찾기 위해 다시 기둥에 올라갑니다.
그런데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이제는 한 자리에서 버티는 것 만으로도 버거워 방황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속삭이는 소리를 듣는데,
“야, 이 꼭데기에는 아무것도 없어!”
그제서야 정상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는 사실과, 사방에 수많은 똑같은 기둥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망과 분노, 좌절감에 빠지게 됩니다.
사람도 내가 찾고 원했던 ‘특별한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나에게 만족감을 채워주고 있을까요? 평생 행복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시간이 지나면, 목표한 정상에 도달한다면 채워질 거라는 생각은 그저 막연하고, 잘못된 생각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을 통틀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지금 행복하냐고 질문을 해보세요. 나의 진심이 뭐라고 대답하는지 들어보면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어떻게 나비가 될 수 있나요?"
“한 마리의 애벌레의 상태를 기꺼이포기할 수 있을 만큼 절실히 날기를 원할 때 가능한 일이란다.”
“목숨을 버리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단다. 너의 <겉모습>은 죽어 없어질 것이지만, 너의 <참모습>은 여전히 살아 있을 거란다. 삶에 변화가 온 것이지, 목숨을 앗긴 것이 아니다. 나비가 되어보지도 못하고 죽어버린 그 애벌레들과는 전혀 다른 것이지.”
생각해보면, 알 수 없는 무언가 특별한 것을 찾기 위해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나 자신을 버린 채 세상을 살아가는 것 보다는
나의 가치를 분명하게 알았을 때, 애벌레가 나비로 변화하듯 사람도 마찬가지로 변화하고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의 조건이 돈이 될 수 없고 지위도, 명예도 아니라 진정한 나의 가치를 찾는 것이라는 게 진짜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꽃들에게 희망을> 이 책이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직장인 분들은 직장생활만으로도 하루가 바쁘고 정신 없고, 지칠 텐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심리적 압박감은 물론 스트레스가 더 심하게 오지 않을까 싶어요.
어려운 상황일수록 내가 발견하지 못한 나의 가치를 꼭 찾아서 불행이 나를 피해갈 수 있도록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겠습니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 우울증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몸과 마음관리 잘 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직장인 분들, 모두들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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