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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리/심리를 읽는 기술

메타인지 학습법? 공부 뿐 아니라 자존감과 관련이 있다!

by BG.Psychology 2020. 4. 19.

안녕하세요! 오늘은 메타인지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메타인지는 메타인지 학습법이라고 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공부 잘 하는 방법, 성적 올리는 방법으로만 알고 있는데요.

 

"공부를 잘한다고 자존감이 올라가는건 아닌데?"

"자존감과 무슨 관련이 있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공부법이라고 한다면 내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고, 어떤 문제를 모르고 있는지를 정확히 분별하고, 공책에다가 정리하고, 서로 설명해주는 방식이 있더라구요.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공부방법이지 메타인지 = 성적올리는 방법 이라고 딱 정의 할 수는 없습니다.

 

메타인지는 사전적 표현으로 ‘자신의 인지과정에 대해 생각하여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것과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이라는 뜻도 있지만, 심리적인 부분으로는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하여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 발견, 통제하는 장신 작용’ 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정확히 누구인지를 아는 것, 내가 무엇을 알고 있고 모르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 잠재된 능력은 무엇인지, 내가 왜 이러한 말과 행동을 하는지,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 감정의 원인은 무엇이며, 현재 나의 대한 모든 것들의 근본적 원인과 해결방법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고 분석, 관찰, 발견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를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객관화 하는 것, 유일하게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죠. (기계는 사연과 감정이 없으니)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의 한마디가 곧 메타인지의 집합체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공부방법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모를 뿐더러, ‘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르고 있다는 사실 조차도 몰라요.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있을 뿐.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기서부터 궁금한 점이 생길겁니다.

메타인지가 나를 객관화해서 분석하는거라면,

그게 자존감이 높아지는거랑 무슨 관련이지?

 

아래 이해하기 쉽게 예시와 함께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

 

저는 거미를 정말 무서워하는데요. 크기가 작아도 제 눈 앞에 기어다니는 것을 보면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고 두려움이 몰려와서 안절부절 못합니다. 몸에 붙어 있는 날에는 몸이 떨리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무서워 했었는데

 

트라우마를 치유하지 않으면 평생 달고 산다고 하죠?

 

과연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방법은 두려운 나 자신과 직접 마주하는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거미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죠.

나는 왜 거미가 무서울까? 어떤 일 때문일까? 정말 무서운 존재인가?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사실을 직시했을 때 트라우마는 완전히 사라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분노 조절이 어렵다면?

 

한번 화가나면 확 터트리다가 뒤늦게 후회하거나, 분노를 속으로 삭이려고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서 속 앓이 했던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화가 훅 올라왔을 때 어떻게 이 화를 이길 수 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표현을 하되, 감정을 토하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내가 왜 화가났는지 상대방에게 말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게 잘 안된다면,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이게 정말 화가 날 일인가? 나는 왜이렇게 화가 났을까? 글로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분석해보는거죠.

 

"아! 나는 이래서 화가났었구나~"

"다시 생각해보니 감정이 욱한거지 그렇게 화가 날 일은 아니구나!"

 

분노한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분석, 관찰을 한 뒤에 원인을 알고, 나의 모습을 직시(발견)했을 때 이성을 놓게 만들 정도의 화도 거짓말 같이 사라집니다.

 

제가 정말 화가 너무 많은 편이여서 실제로 하고 있는 방법이예요. 물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말로 직접 표현해야 풀립니다.

 

 

 

 

3. 생각이 많아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자려고 누웠는데 오늘 하루의 일과라던지, 힘들었던 일들이 자꾸 생각나서 잠이 잘 오지 않아서 힘든 경우, 그럴 땐 마인드맵을 적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메타인지를 높이는 습관

 

그렇다면 메타인지를 높이는 습관은 뭐가 있을까요?

 

평소에 나의 생각들과 감정들을 직접 글로 적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마인드맵 입니다.

 

 

위 사진 처럼 가운데 자기 이름을 쓰고 머릿속에 돌아다니는 생각들을 카테고리별로 적어보면서 정리를 하는거죠.

내 이야기를 블로그에다 적는 것 처럼. 종이에다가 직접 내 생각들과 감정들을 단어와 문장으로 적고 눈으로 글을 확인했을 때, 더 이상 잡생각들이 머릿속에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할 말은 많은데 더쓰면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여기까지만 쓸게요!

한번 실천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궁금한 부분들은 댓글에다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몽사몽 졸린 상태로 적은거라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무튼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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